최근 육군 훈련병 한 명이 훈련 도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져 이틀 만에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군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군이 밝힌 사고 경위는 다음과 같답니다.
23일 오후,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 훈련 중이던 훈련병이 쓰러졌다고 하는데요. 이 훈련병은 처음으로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돌다가 체력이 떨어져 쓰러졌다고 하는데요.
동료 훈련병들과 함께 1시간 동안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는데 연병장을 세 바퀴 도는 훈련 중 두 바퀴를 돌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생활관 규정을 위반해서 군기훈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여러 번 체력 저하를 호소했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는데요.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를 세우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데요. 현재 규정상 하루 2시간 이내로 해야 하고, 1시간을 넘기면 휴식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군은 이번 훈련이 규정을 지켰는지 조사 중 입니다. 부대 관계자는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는데요. 유족의 요청에 따라 27일에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21일에도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이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군대 보낸 부모님들 마음이 정말 안 좋을 것 같습니다.